미니백을 향한 여정 (3) 썸네일형 리스트형 코치가 MZ템이 되었다는 소문 듣고 호다닥 써보는 후기, 코치 에르고 한국에서는 코치가 준명품으로 취급받는다는 소문을 들었다. 사실인지는 모르겠음. 미국에서도 코치가 준명품급은 되는지에 대해서는 잘 모르겠다. 누구는 준명품이라고 하고, 누구는 아니라고 하니까. 아무튼 미국브랜드이다 보니, 가격도 훨씬 저렴하고 아울렛에서 할인도 많이 한다. 우리 엄마도 미국 와서 한국보다 훨씬 싸다고 가방 하나 장만해 가셨고. 그리고 개인적으로 코치가 명품으로 올라갈 생각을 안 한다고 느끼는 게 코치 공홈이 있고, 코치 아울렛이라는 홈페이지가 또 있다. 코치 아울렛에서는 뭐랄까, 디자인 막 뽑아놓고 가격 후려치기로 팔아버리려는 거 같음. 🙃 이걸 누 가사나 싶은 것들도 많아…… 근데 또 아울렛이든 매장이든 지나가다 들려서 둘러보면 이쁜 게 좀 있다. 여담이지만, 미국에서 다양한 매장에 방문.. 샤랄라 첫 샤넬 카드지갑 세탁기에 돌린 후기 내가 처음 패션잡지 볼 때 샤넬은 뭔가 엄청 부잣집 싸모님들이 드는 느낌이었는데 요즘의 샤넬은 정말 어려진 것 같다. 예쁘고 어린 언니들이 착착 들고 다니는 거 보면 넘 머싯써. 근데 가격은 결코 어리지 않은 게 문제. 대학생 때 한국에서 샤넬 전시회도 간 적이 있었다. 뭐 느낀 거라면 샤넬이 이쁘긴 겁나 이쁘다. 그리고 명품 뽐내기용으로 사고 싶은 마음 반, 디자이너 샤넬의 작품으로 하나쯤 소장하고 싶은 마음 반 느꼈었다. 하지만 그때 당시에 나한텐 엄두도 안나는 돈이라서 나중에 돈 벌면 사야지 하고 마음 접었었는데, 지금 가격 보면 그냥 그때 살 걸 그랬다. 어떻게 천만 원이 넘냐. 어렸을 때 무리해서 사가지고 샤테크라도 할걸. 아모턴 온라인에 많이 보이는 샤넬템 중 하나가 중지갑이나 카드지갑. 강도.. 내 20대의 가방 레베카밍코프 엔벨롭백 미국 살면서 강도를 당한 적이 있당. 헿헤. 한국에서 학교 다닐 때는 아메리칸 어패럴 보라색 백팩에 (당시 레어템) 물티슈 한 바가지 넣어서 들고 다니던 보부상이었던 것 같음. 강도당한 이후, 트라우마로 한동안은 가방을 안 들고 다녔다. 멋쨍이 가방들이 지천에 깔려있어도 거들떠도 안 봤음. 가방이 필요할 때는 강도당하기 싫어서 에코백만 덜렁덜렁 들고 다녔었다. 지갑도 일부로 큰 거 사지 않고, 카드홀더만 바지 엉덩이 주머니에 꽂고 다녔었다. 가방은 털려도 지갑은 안 털리고 싶어서... 제대로 생긴 백은 멋 부릴 때 매는 크로스백 하나만 있었었음. 아울렛에서 백이십불 정도 주고 샀던 레베카밍코프 백. 이십 대 중후반 사진 보면 저 가방 하나밖에 없따. 지금 찾아보니까 envelope백이라고 그르네. 꽤 .. 이전 1 다음